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의 ‘한방(韓方) 표준화 요람’인 한의사 일요교육이 100회 차를 맞이했다. 자생의료재단은 한방의 표준화를 위해 의료진이 한방치료에 대한 각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습하는 한의사 일요교육이 2일 100회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매달 진행되는 자생의료재단의 한의사 일요교육은 의료진들의 지속적인 교육·실습을 통한 한방 의료서비스 표준화와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JS타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한의사 일요교육에는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과 박병모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 2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교육은 ‘디자인 진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자인 진료는 환자의 병력과 검진 결과를 토대로 자생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치료 방향을 설계하는 환자 맞춤형 진료다.
자생의료재단은 한의사 일요교육을 통해 매달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한방 의료서비스의 표준화를 위한 고민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신 명예이사장과 의료진은 직접 자신의 몸에 침을 놓아가며 기존 치료법이 가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서로의 치료 결과를 교환해 진료에 적용하는 과정도 수없이 반복했다. 이러한 100개월간의 노력으로 환자들은 전국의 자생한방병·의원에서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신 명예이사장이 재정립한 추나요법도 표준화와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쳐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확정할 수 있었다.
신 명예이사장은 “한방의 표준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한의사 일요교육을 통한 한방 표준화 작업이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명예이사장은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계기로 첩약 등 다양한 한방 치료법들에 대한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표준화된 한방 의료서비스 선도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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