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국민 감기약 ‘판콜’ 어린이용 선보여…1회용 파우치 형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약국에선 판콜에스-편의점에선 판콜에이 구입 가능
액체 형태로 흡수 빨라 초기 감기 증상 빠르게 완화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종합감기약을 찾는 초기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브랜드이다. 50년간 국민 감기약으로 사랑받아 온 판콜이 최근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2종을 출시하며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액체형 감기약의 대명사 판콜에스·판콜에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해준다. 각각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함유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인후통,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대부분의 감기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판콜에스에는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이 함유돼 있어 기침, 목, 몸살감기뿐만 아니라 코감기에도 효과를 보인다. 한편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판콜에이에는 기침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판콜 제품의 매출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 2017년 23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8% 상승한 27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짜먹는 감기약 판콜아이



감기약 시장에서 어린이용 감기약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동화약품 역시 최근 어린이용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두 종류를 출시했다. 판콜아이 시럽은 해열에 효과적인 덱시부프로펜 성분으로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복용할 수 있다.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어린이 종합감기약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시킨다. 두 제품 모두 1회용 스틱 파우치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 패키지로 복용 편의성과 친근함 더해

어린이용 감기약 시장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복용 편의성이다. 자녀가 캡슐이나 알약 제형의 약을 먹지 못해 복용의 편의성을 바라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다. 판콜아이 시럽과 판콜아이콜드 시럽 역시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아이들이 쉽게 짜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출이나 여행 시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패키지는 동화약품 공식 캐릭터 동희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패키지 외부에는 감기와 고열로 울고 있는 동희가 그려져 있다. 패키지를 열면 웃는 동희가 나타난다. 판콜아이 시럽과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동화약품#판콜#판콜아이#어린이용 감기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