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 위기 청소년들이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음악으로 뜻깊은 콘서트를 가졌다.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5일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톡톡은 전남 동부지역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위기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강사진은 그동안 청소년들에게 15주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키보드 등을 가르치며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콘서트는 올 한해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23명이 5개 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한 무대였다.
GS칼텍스는 콘서트에서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순천지청 검사는 청소년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또 GS칼텍스 사내 음악동호회 밴드와 이화여대 강사진은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무대를 꾸몄다.
GS칼텍스는 2016년 순천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3년 동안 전남 동부지역 308명이 예술치유 성과를 경험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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