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사진)가 중국가전제품협회(CHEAA)로부터 ‘훙딩장(Red-Top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훙딩장은 CHEAA가 주관해 언론, 전문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기술력, 디자인, 친환경성 등을 평가한 뒤 가전 품목별로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미니는 2015년에 이어 소형세탁기 부문에서 두 번째로 수상했다.
대우전자의 미니는 세탁용량이 3kg대로,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거치 공간이 필요 없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13년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미니는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고, 지난달 중국 광군제 기간 중 단 하루 만에 2만3000대나 판매하기도 했다.
대우전자의 미니는 중국 3kg급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65%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중국 누적 판매량은 20만 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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