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연말 공연 무대 잇따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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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이 인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극단 ‘아토’는 뮤지컬 ‘조병창 이야기’를 22일 오후 3시와 7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선보인다. 인천의 대표 공연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조병창은 일제강점기 인천 부평구에 있던 무기 공장 ‘일본육군조병창’을 배경으로 한다. 주민 독립군들이 조병창을 폭파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독립군의 강인한 이미지와 대조되는 한 인간의 고뇌도 그리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화정 아토 대표는 “3·1운동과 상하이 임시정부 건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라며 “인천의 조병창과 소시민 독립군들의 항일 역사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25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정훈희×송창식 with 함춘호 크리스마스콘서트’가 펼쳐진다. ‘그 사람 바보야’ ‘너’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정훈희의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다. 인천 출신 가객 송창식과 최고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함께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120분이며,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아토#조병창 이야기#연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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