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0, 60대 중장년층에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50+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2155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람일자리 사업은 은퇴가 시작되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력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5년에는 6개 사업에 44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31개 사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31개 사업은 발달장애인 교육 지원 등 사회서비스,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등 마을 지원, 어린이집이나 청소년시설을 지원하는 세대 통합과 같은 5개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과 협업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마케팅, 홍보, 재무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관련 경력을 가진 중장년층 채용을 연계하는 등 개인의 전문성을 살려 공공일자리를 민간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시청에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종사자, 일자리 참여자가 모여 2018년 서울시 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 ‘보람,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