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저마다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앞을 향해 찍는 것일까요? 모든 휴대전화가 머리 긴 여성을 자신의 모습과 함께 셀카로 찍고 있습니다. 그 여성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입니다. 12일 미국 버지니아 햄프턴 랭글리유스티스 합동 공군기지를 방문한 멜라니아 여사는 다목적 쌍발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를 탔습니다. 오스프리는 고정익기와 헬기의 장점을 고루 갖춘 기체입니다. 대통령 부인은 통상적으로 혼자 헬기를 타지 않습니다. 헬기를 타야만 하는 경우엔 종종 대통령과 함께 재래식 헬기인 대통령 전용 ‘마린 원’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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