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사업에 5년간 300억원 지원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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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지원프로그램인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파랑새는 2006년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의 슬로건인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에서 차용했다.

이 프로젝트는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및 개발 △의료 및 재활 등 지원 내용을 확대하고 체계화한 게 특징이다. 부문별로 신설된 사업(5개)을 포함해 총 20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사회복지재단을 ‘컨트롤타워’로 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을 ‘아동복지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 20억 원 수준의 아동복지사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2022년까지 5년간 3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선 올해 52억 원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아동복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청 등 정부기관과 홀트아동복지회·푸르메 재단·러브 에프엔씨 재단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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