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오른쪽)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 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왼쪽)의 손을 잡고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일명 ‘김용균법’)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회의장 방문에 앞서 김 씨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이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 아들들이 또 죽는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이날 여야는 환노위 노동소위에서 김용균법 처리 합의 도출에 실패했고 26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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