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신관 증축후 40, 50대 고객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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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족이 즐겨 찾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사진)이 8월 신관 증축 이후 40, 50대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장소가 됐다.

현대백화점은 올 8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신관을 증축한 이후 약 4개월 동안(8월 24일∼12월 22일) 연령별 고객 매출 신장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40대와 50대 고객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40대, 50대 고객 매출 증가율은 각각 60.2%와 58.1%로 김포점 전체 매출 신장률(26.2%)의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증축 이전에 연령별 매출 신장률 순위는 30대(15.3%), 40대(12.6%), 20대(11.0%), 50대(8.5%), 60대(5.9%) 순이었다.

김포점 관계자는 “교외형 아웃렛 형태인 기존 김포점 본관의 특성상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쇼핑몰 형태의 신관 개장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을 즐기는 데 익숙한 40, 50대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관을 레저, 골프, 리빙 등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모아 전문관 형태로 꾸민 것도 중장년층을 끌어들이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중장년층 고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 410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 4600억 원에 이어 2020년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현대프리미엄아울렛#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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