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호타이어와 산은에 따르면 이 부행장은 금호타이어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행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산은 내에서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TF(태스크포스)를 총괄해왔다. 그는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을 더블스타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올해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적자상태로 경영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7∼9월)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임자인 김종호 전 회장은 이달 6일 갑자기 사의를 밝히며 지난해 11월 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에 물러났다. 이 부행장은 “현재 위축된 금호타이어 조직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인 투자방안을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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