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말고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해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서울에서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를 열 때 온라인 입찰 방식으로 호텔을 저렴하고 편하게 구하도록 한 ‘비딩스테이’는 공모전에서 입상한 후 개별 투자를 유치했다. 장애인이 불편 없이 접근해서 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전용 지도를 제작하는 ‘이지트립’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도 새로운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한편 ‘지하철 무제한 일일 패스’처럼 관광객들이 서울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찾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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