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무에서 태어난 노란 배는 친구들과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 태어났다. 아침부터 밤까지 수다를 떨며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친구들이 하나씩 나무에서 떨어진다.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 같았던 탐스럽게 익은 친구들을 떠나보내야만 한다. 혼자가 된 노란 배에게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다. 바로 개미, 무당벌레, 새 친구들이다.
자라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의 성장통을 화사하게 담았다. 뜻밖의 상황을 마주한 주인공이 새로운 만남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교훈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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