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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오일뱅크 바디프랜드… ‘대어’ 쏟아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1-08 06:40
2019년 1월 8일 06시 40분
입력
2019-01-08 03:00
2019년 1월 8일 03시 00분
강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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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 최대 10조 전망… 이랜드리테일-교보생명도 준비
현대오일뱅크, 바디프랜드 등 ‘대어(大魚)’급 기업들이 증시 입성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증시 부진으로 위축됐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는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 규모는 최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2조8000억 원(IR큐더스 집계)으로 2017년(7조8000억 원)보다 64% 감소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현대오일뱅크로, 예상 공모 규모만 2조 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회계감리가 마무리되면서 상장 재추진이 가능해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1월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냈다. 2017년 매출이 413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2조∼3조 원으로 추정된다.
유통업체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16년에도 상장을 추진했다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장을 연기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교보생명도 상장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공모를 철회한 SK루브리컨츠와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재추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현대오일뱅크
#바디프랜드
#기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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