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이미 오픈 뱅킹을 통한 ‘결제혁명’이 진행 중이다. 영국은 지난해 1월 은행 결제망을 핀테크 기업에 개방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유럽연합(EU)도 같은 달 2차 지급결제산업지침을 발표해 은행의 결제망을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핀테크업계는 ‘오픈 뱅킹’으로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테크 벤처회사 ‘핀크’ 관계자는 “우리는 대기업 계열사여서 지금은 현행법상 은행 결제망을 사용할 수 없다”며 “앞으로 결제망이 쉽게 공유되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사업을 활발히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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