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는 31일까지 교육생 1275명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일반 46개와 마이스터(전문기능인) 12개, 최고경영자 2개 등 모두 60개 과정이다. 특히 청년 창농(농업 활용 창업)과 농식품 유통 및 마케팅 분야를 강화한다.
경북에 논밭이나 어장이 있는 농어민은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전형은 만 40세 미만이 대상이다. 신청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작성해 농민사관학교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홈페이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면접은 다음 달 7∼13일, 합격자 발표는 1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입학 경쟁률은 2013년 1.76 대 1, 2014년 1.85 대 1, 2016년 2.1 대 1, 2017년 1.39 대 1, 지난해 1.5 대 1이었다. 교육협력기관을 늘려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개교 이래 총 1만7663명이 졸업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국내 시장 개방,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가 양극화 등으로 농촌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젊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개척정신이 있는 농어민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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