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피자 특수’도 생겼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19일 셧다운으로 월급 없이 자신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원들에게 피자를 직접 전달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나와 아내 로라는 월급을 받지 못한 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경호팀과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지도자들은 정쟁을 옆으로 치워두고 초당적 협력을 이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달 13일에는 캐나다 관제사들이 무급으로 일하는 미국 동료 관제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미 전역 관제탑 49곳에 피자 350판 이상을 돌렸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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