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컬러로 일상생활에 에너지 충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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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컬러리스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퍼스널컬러는 자신을 가장 돋보이게 해주는 색을 말한다. 개인의 고유색을 찾아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연출한다.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부각시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퍼스널컬러는 생활패턴, 심리상태, 바이오리듬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개인의 가치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큰 영향력을 준다. 감성멀티시대에는 개개인의 특성과 자신만의 독특한 퍼스널 아이덴티티(Personal Identity)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 대다수는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순간적으로 보이는 상대의 여러 가지 외적 단서를 통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상대를 판단하게 된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행동, 얼굴 표정, 패션스타일, 태도, 대화법 등이다. 이 중 가장 먼저 타인을 기억하는 것은 눈으로 보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많은 사람들이 성격, 특성, 환경을 파악하기도 전에 외모로 상대를 먼저 판단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을 드러내야 할 경우 첫 인상은 특히 중요하다. 불과 3∼15초의 짧은 시간에 상대에게 이미지가 각인된다. “안녕하세요”라는 다섯 마디와 함께 일차 이미지가 새겨지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7∼15초 사이에 나머지를 파악해 그 느낌을 간직한다.

이처럼 첫인상은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커뮤니케이션 형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대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 나를 장시간 좋은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반면에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면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2∼3년이 걸린다고 한다.

퍼스널컬러는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격과 직업 등에 적절하게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분석해서 어울리는 색과 어울리지 않는 색을 진단한다. 피부색,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 두피 색, 손목 안쪽 색 등 피부색을 분석하고 여기에 자연의 색인 사계절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색을 골라낸다.

퍼스널컬러를 제대로 알고 일상생활에서 이용한다면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삶을 자신 있게 영위할 수 있다. 퍼스널컬러 분석은 남녀 간의 성격조화와 어울리는 컬러 궁합 등에도 활용해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김민경 컬러리스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헬스동아#건강#의료#퍼스널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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