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최근 광주가 지닌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역사교육·관광·문화 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100개의 이야기를 담은 ‘광주 역사문화자원 웹툰100’을 제작했다. 묵묵히 버틴 산천과 초목, 애환이 깃든 다리와 고개, 삶이 녹아든 도로와 거리, 활력 가득한 시장과 공원, 열정 넘치는 건축과 마을, 민중이 이어온 전설과 민속, 올곧이 지켜온 광주의 정신, 불의에 항거한 광주와 5·18민주화운동, 남도 문화의 뿌리 광주 예술, 터에 새겨진 유적과 유물 등 10가지 주제별로 100가지 이야기를 실었다.
재단은 광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지도도 제작했다. 1872년 고지도, 건축문화유산, 문화재, 누정, 인물도로명, 전설, 시비, 음식문화 등 8종의 지도를 선보여 광주의 과거와 현재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22일 광주시교육청과 기증식을 갖고 웹툰북을 초중고교에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국공립도서관과 각 구 주민센터, 단체 등에도 보내고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에서도 서비스한다. 누리집에서는 웹툰100은 물론이고 광주 역사문화자원 100 상·하권과 역사문화지도 8종 등의 전문을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는 “광주 이야기 플랫폼을 구축해 이미지와 웹툰, 영상, 이야기 등을 한데 모으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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