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80%가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비해 우리 국민은 54%만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2018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러시아는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90%를 넘었지만 일본은 20%에 그쳤다. 미국은 73%, 중국은 66%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는 한식(40%)을 가장 많이 떠올렸고 이어 K팝(22.8%), 한국 문화(19.1%), K뷰티(14.2%) 순이었다.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K팝 영화 등 현대 문화(35.3%), 경제 수준(17.5%), 역사 문화재 등 문화유산(12.3%), 한국제품 및 브랜드(12%) 등이 꼽혔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북핵 문제(23.3%), 정치 상황(19.6%), 외교력 등 국제적 위상(13.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40.8%)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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