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라벨이 예술이네” 한국 대표 화백 3인 작품 담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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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명절행사에서 초고가의 한정판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설에도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앞세워 설 선물 수요 선점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200만 원짜리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의 경우 최상위 등급 한우에서 소량 생산되는 최고급 부위로 만들어 10세트 한정으로만 선보이지만 행사 시작 후 평균 3일 내 완판을 이뤘다. 또 1마리당 400g이 넘는 특대 참조기로 구성된 350만 원짜리 명품 굴비세트(명품 봄굴비 스페셜)도 매년 명절에 30세트에서 최대 50세트만 준비되지만 행사 초반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설 본판매 행사에서 와인, 해산물, 생활 등 다양한 장르의 한정판 상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아트레이블 에디션’ 와인으로 일명 ‘아트 앤 와인’이다.

신세계 L&B에서 3가지 종류로 마련한 ‘아트 앤 와인’은 한국 현대 미술의 대가 김창열 화백, 현대 추상 회화를 대표하는 윤명로 화백,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와인의 라벨로 사용해 품격과 희소성을 더했다.

신세계 L&B는 2017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한국 최고의 화백 3명을 선정해 ‘아트 와인’이라는 새로운 와인 세계를 소개하게 됐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화백들의 작품과 잘 맞아떨어지는 와인을 고르기 위해 1년 넘게 각국의 주요 와인 생산자들과 선정된 작가들이 와인 샘플과 작품 도록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아한 풍미와 다채로운 여운의 향이 일품인 프랑스의 ‘이기갈 에르미타쥐 루즈’ △새콤달콤한 산미와 부드러운 맛이 오래 남는 호주의 ‘투핸즈 싱글 빈야드 클레어 밸리 쉬라즈’ △블루베리의 진한 향과 시나몬 향이 겹쳐져 농도 짙은 풍미를 자아내는 미국의 ‘부커 더 원 리저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라벨 디자인을 자랑하는 3가지 와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설 선물#명절#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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