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11월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 모임’ 명의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남북 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를 열어 9·19 군사합의가 안보태세를 허무는 패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예비역 장성단은 출범식에서 9·19 군사합의 저지 등 현 정부의 대미·대북 안보정책을 강력 규탄하는 대군(對軍)·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첫 사업으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보충을 위한 국민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민 성금으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분을 마련해 한미 협상의 조기 타결과 동맹 공고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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