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시스템 15년간 운영… 산업재해율 최저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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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003년에 안전·보건·환경·품질을 통합한 ‘EHSQ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하여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EHSQ 안전관리시스템은 총칙과 경영방침,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14개 구성요건으로 EHSQ 경영규정 및 시행세칙, 15개 절차서와 68개 지침서로 구성되어 있다.

가스공사는 EHSQ 안전관리시스템을 15년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현장밀착형 안전문화 정착과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하였고, 글로벌 에너지기업 수준의 안전관리 기법 도입을 통해 세계 수준의 안전관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가스공사는 지속가능경영 실현과 초일류 기업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제 안전컨설팅 전문기관인 DNV-GL사와 합동으로 국제 안전문화수준 평가를 매년 시행한다. 2017년에는 7.51점을 받았다. 이는 OHSAS 18001, ISO 9001/14001과 같은 일반적인 안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 평균 5.76점을 받는 것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근로자 수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를 나타내는 재해율 평가(정부경영 평가)에서 재해율 0.05%로 22개 공공기관 중 재해율 최저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7년 공공기관 평균 재해율이 0.4%인 것에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사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 힘쓴 노력의 결과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국내 최고 재난대응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가 재난과 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를 평가하는 2018년 재난안전훈련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등급을 수상했다. 작년 5월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가스시설 파손, 가스누출 및 화재사고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초기대응 및 긴급복구 등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 평가한 결과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스공사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지자체·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국민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 안전예방 캠페인을 시행한다. 매월 다양한 안전테마를 설정해 천연가스 생산·공급 시설과 건설 현장의 재난 취약요소에 집중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공감#공기업 감동경영#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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