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0년 경북 항만 100년을 앞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 포항 구룡포항과 경주 감포항, 울릉 울릉항은 내년 개항 100년을 맞는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새로운 100년 동해안 르네상스 실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비롯해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동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거점으로 육성하는 불가사리(starfish)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어 스타피시에서 착안해 울진(Science·과학)은 환동해 해양과학 중심, 울릉(Trekking·트레킹)은 세계적인 생태휴양 트레킹 지역, 경주(Activity & Academy·활동과 교육)는 아시아 해양체험교육, 포항(Recreation & Convention·여가와 컨벤션)은 친(親)해양 휴양·컨벤션 도시, 영덕(Smart Fish·수산물)은 수산물 첨단 양식 및 수출이 핵심 과제인 전초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이를 위한 10대 전략으로 △진취 도전 탐험의 신라 해양정신 계승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 △2020년 ‘동해 방문의 해’ 지정 △해양 과학기술산업 육성 △울릉도 독도 접근성 강화 △이웃 어촌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원전 및 에너지 사업 육성 △해양수산 6차 산업화 △통일시대 대비 남북경협 △마리나(레저용 시설 갖춘 항만) 사업 추진을 꾀한다.
올해는 한국해양학회 기념세미나와 청소년 동해역사문화 자전거 탐방,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AMFUF) 여름학교 등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를 연다. 내년에는 항만 100년 국제세미나와 문무대왕 청소년 해양학교 운영, 아시아 청소년연맹 독도 캠핑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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