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TV’ 맞게 전송 속도 2배… 삼성전자 반도체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8K 초고해상도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신제품 ‘S6CT93P’를 29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전송 속도가 2배 더 빨라진 인터페이스 ‘USI-T 2.0’을 내장해 초당 4기가비트(Gbps)의 속도로 이미지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8K는 Full HD보다 16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보내는 기술이 핵심적이다. 또 삼성전자는 고속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기 때문에 TV 내부 데이터 전송 회선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얇은 베젤리스 TV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패널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품에 ‘스마트 이퀄라이저’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