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성묘대책 응급의료 급수를 비롯한 11개 분야 세부 대책을 세웠다. 120미추홀콜센터도 연휴 5일간 24시간 상담한다.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다음 달 5, 6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성묘객이 몰리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은 설날(5일)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그 대신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등학교∼가족공원 구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6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제일고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동암초교 운동장은 설날 당일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전통시장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일까지 인천종합어시장 신포시장 거북시장 등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
길병원을 비롯한 20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24시간 비상 진료한다. 인천지역 1736개 의료기관과 918개 ‘휴일 지킴이’ 약국이 연휴 중 지정된 날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공급 및 누수 같은 생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 복구반’을 운영한다. 민원 접수는 120으로 하면 된다.
조태현 인천시 행정관리국장은 “설 연휴 시민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운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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