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관-식품관-해외패션관 등 대대적 리뉴얼 공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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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본점 개혁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개점 4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4년간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979년 12월 17일 ‘롯데쇼핑센터’로 개점한 후 1988년 본점 대확장, 2003년 본점 영플라자 개점, 2005년 에비뉴엘 오픈 등으로 지속적인 외형 확장 및 신규 브랜드 유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처럼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리뉴얼은 올해 리빙관을 시작으로 2020년 식품관, 2021년 여성 및 남성관, 2022년 해외패션관으로 4년간 진행된다. 가장 먼저 리뉴얼에 들어가는 리빙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24일 주방 및 식기 매장 일부를 오픈했다. 리빙관은 올해 11월까지 최종 공사를 마친 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리빙관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리빙 시장을 겨냥해 극장형 공간 연출과 함께 체험형 매장을 결합한 혁신적인 매장으로 꾸며진다. 기존에는 휴식공간이 부족했지만 40∼60대 주부가 주 타깃인 리빙관의 고객 특성에 맞춰 리빙관 전체 면적의 10%를 휴식공간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기존 본점 리빙관보다 70%가량 늘어난 200여 개의 리빙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의 성지이자 상징인 본점이 2022년까지 4년간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나선다”며 “리뉴얼을 통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다시 뛰는 기업#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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