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신설된 무역통상 부문 수장에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54·사진)을 영입했다. 포스코가 외부 인사 영입으로 순혈주의를 깨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전무급인 김 신임 실장은 외교부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단 팀장,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 등을 지낸 통상 전문가다.
포스코는 김 신임 실장이 미국과 인도, 브라질 등에서 쌓은 경험과 통상 관련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철강 부문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무역통상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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