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당 청년최고위원 후보(36)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멸망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 후보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2018년이 문재인 탄핵을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19년은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통일돼 북한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을 탄핵하자"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1년 11월 SBS 프로그램 '짝'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서울 대치동 학원강사로 재직 중이었던 남자 3호 김 후보는 "바쁜 일 때문에 연애를 못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사실 김 후보는 정치활동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2007년 이회창 대선 후보의 사이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다. 낙선 후 그는 정치를 접으려 했지만 대전에서 19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