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2016년식 아우디 중고 시세 하락폭↑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8일 08시 34분


SK엔카닷컴이 3월 중고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시세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3월 2주차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수입차 전체적인 가격 변동률은 평균 -1% 미만의 보합세로 나타났다. 차량에 대한 수요는 높고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12% 소폭 하락했다. 중∙대형 세단의 하락폭이 컸고, 소형차와 준중형차는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모델은 기아 K7으로 최대가 기준 4.23% 하락했다. 제네시스 EQ900도 최대가 기준 3.30% 떨어졌다. 반면, 소형 SUV 쌍용 티볼리는 최소가 기준 4.67% 상승했으며, 준중형 기아 K3도 최소가 기준 2.27% 올랐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73%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4로 최소가 기준 8.54% 떨어진 22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벤츠 E클래스 W213도 최대가 기준 5.18% 줄었다. 가격이 오른 모델도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 ES300h는 최대가 기준 4.24%, 미니 쿠퍼 D는 최대가 기준 3.87% 상승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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