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6년 승리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29),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34) 등과 함께 해외에 모인 자리에서 승리의 지인 소개로 합류한 A 씨(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이들과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고 쓰러졌는데 나중에 김 씨가 성폭행 장면을 불법 촬영해 이 카톡 대화방에 올린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에서 “불법 촬영은 인정하지만 합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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