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소재 부품 수출액은 31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2828억 달러 대비 11.8%가 늘었다. 가장 많은 수출 상대국은 중국이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체의 32%인 10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화웨이가 지난해 국내 기업들로부터 구매한 구매 총액은 약 106억 달러(약 11조6000억 원) 규모로, 이를 대중국 수출액에 대입해 보면 약 10.5%에 달한다. 단일 기업인 화웨이가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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