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북형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치단체 차원의 카드수수료 지원은 전북도가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매출액이 8800만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도는 이들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카드수수료 0.8% 중 0.3%에 해당하는 최대 20만 원까지 수수료를 지원한다.
유흥업과 도박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도내 4만 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수수료 지원은 전년도 매출액이 확정되는 6월 1일부터다. 신청 기준과 요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와 각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카드수수료를 내려 수수료율이 상당 부분 낮아진 상태이지만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여전히 부담이어서 이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전북도 일자리정책관, 시군 소상공인 담당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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