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철강㈜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철근 가공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1989년 설립 후 한 세대가 지나기도 전에 매출 3000여억 원을 달성하고 직원 200여 명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철근 유통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2009년에는 매출 1000대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기존 철근 유통 분야의 일부 기업들은 구체적인 시스템 없이 소규모로 운영되며 주먹구구식 사업을 이어왔다. 금문철강은 전문성 없이 흘러온 이 기존의 관행을 뒤집었다. 체계적인 전국적 유통·생산망을 갖추며 변화의 바람을 선도했다. 이후 철강 유통업계 시장 효율성이 커질 수 있었고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여기에 직원 자기계발 및 교육훈련으로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또 한 번의 경영 혁신을 선도했다.
금문철강의 경영철학은 ‘신뢰’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은 국내 최대 제강사, 대기업들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하나의 납품권을 따낼 때마다 가장 밑에서부터 윗선까지 차근차근 설득해나가며 묵직한 한 발을 내디뎌 왔다. 현재 금문철강은 철근유통 분야에서 주요 제강사의 대리점 역할 뿐 아니라 인천, 부산, 진천, 창녕 등 주요 거점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업계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점해오고 있다.
쉽게 오른 자리가 아닌 만큼 회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겠다는 각오다. 문성호 회장은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심했고 ‘철근 가공 및 선조립’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개척했다. 현재의 금문철강은 선조립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철강재 유통, 가공, 선조립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며 건설현장에 납품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공사기간 단축, 원가절감, 산업재해 예방에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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