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엔지니어링㈜(회장 김봉택)은 철도신호, 안전, 검사장비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며 국내 철도 산업의 발전을 함께 해왔다. 샬롬엔지니어링은 1986년 해외 기술에만 의존하던 철도신호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근에 개발된 시스템으로는 ‘역통과방지장치(TB-ATO)’와 ‘포터블 위상배열 초음파레일탐상장비(PASS-1000)’가 있다.
역통과방지장치는 열차가 역에 자동으로 정차하도록 설계돼 역을 지나치는 경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수동 운전 중인 수도권의 분당선, 서울지하철 1·3·4호선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역마다 수동으로 정차해야하는 승무원들의 부담을 줄여줄 시스템이다. 자동제어시스템이기에 열차 안전 분야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장치이다.
포터블 위상배열 초음파레일탐상장비는 선로 검사 시 레일 초음파 탐상을 통해 레일의 미세한 균열을 사전에 발견하는 검사 장비로 일종의 레일 진단의 자기공명영상(MRI)에 해당된다. 샬롬엔지니어링은 2012년 국내 최초로 레일탐상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해 기술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2016년부터 4년간에 걸쳐 추진되는 철도연구기술사업 ‘선제적 장애 예방 및 유지보수 효율화를 위한 궤도 상태 평가시스템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인 ‘휴대용 위상배열 초음파 레일탐상장비’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선로 검사원의 안전을 위한 ‘IoT기반 무인 위상배열 초음파탐상장치’도 곧 출품할 예정이다. 김봉택 회장은 “수요처인 코레일의 적극적인 참여와 중소기업을 향한 탄탄한 신뢰가 있었기에 현재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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