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기능 더한 BB크림, 따로 쓰는 제품보다 사용 편리
그루밍족 남성들에 인기 끌어
회사원 황모 씨(37)의 ‘애정템’은 ‘올인원’이다. 그는 머리도 감고 몸도 씻을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 제품을 사용하며, 피부 결점을 가려주면서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는 올인원 BB크림을 쓴다. 스킨과 로션의 기능을 합친 올인원 화장품은 기본이다. “이것저것 나눠 바르지 않아 편리한 데다 기능이나 효율성도 떨어지지 않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황 씨는 말한다.
남성들을 위한 올인원 화장품 바람이 거세다. 외모에 관심이 많지만 꼼꼼한 피부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츠카제약의 ‘우르오스’부터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올인원 페이셜 드링크’, LG생활건강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등이 잇달아 나왔다.
지쿱의 뷰티 브랜드 ‘케어셀라’도 남성용 올인원 크림 ‘케어셀라 하이드레이션 옴므 크림’(사진)을 출시하면서 올인원 시장을 달구고 있다. 케어셀라 하이드레이션 옴므 크림은 면도로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하면서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더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미국환경단체인 EWG에서 상위 등급인 그린 등급을 인증받았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으로 사용감이 가볍다. 자연스러운 향이 전달되도록 다마스크 장미 추출 오일을 첨가했다. 피부의 번들거림을 줄일 수 있도록 살구씨 오일과 동백나무꽃 추출물, 참나리 추출물도 배합했다. 트레할로스, 히알루론산은 보습에 효과적이다.
씨엠에스랩의 브랜드 ‘셀퓨전씨’에서 나온 ‘토닝 썬스크린 100’은 올인원 선크림이다. 12가지 비타민과 글루타치온 성분이 조합된 비타치온 성분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질감이 가벼워 보송보송한 피부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지쿱 관계자는 “기능성과 편리함을 강조한 올인원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