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날 행사 풍성

해양안전 체험 프로그램 등 열려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을 전후해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 동래구 부산119안전체험관은 5일 체험관 야외광장에서 119안전상식 O×퀴즈대회 등 특별행사를 연다. 소방헬기의 내부 개방과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명을 초청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영도구 동삼동 전용부두를 개방하고 1500t 경비함정 견학과 함께 헬기, 수상오토바이, 구조정을 직접 타 볼 수 있도록 한다. 경비함정 퍼즐 맞추기, 해양경찰 되어 보기, 심폐소생술 체험, 구명볼 던지기 등 해양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장 정관박물관은 4, 5일 새싹잔치를 마련한다. 박물관 3층 체험실에서는 점과 선으로 그리는 우리 유물, 소두방 배지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말 테마파크인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4, 5일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 5일은 공원 입장이 무료다. 더비랜드 광장에 마련된 야외극장에서는 가족 뮤지컬인 미운오리새끼 등 다른 주제로 6번의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드론 날리기 등 어린이 체험부스 22개와 아동의류, 장난감 등 마켓 부스 47개로 꾸며진 러브 마켓을 운영한다. 바이킹 놀이기구와 미니기차, 미니회전목마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도 운영한다.

기장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공연, 버블쇼, 매직 퍼포먼스, 인형극, 캐릭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또 초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8개의 이색 체험부스, 4차원(4D) 애니메이션 상영관을 운영한다.

금정구 지방공단 스포원은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와 뮤지컬 갈라쇼 등으로 꾸며지는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