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2013년 미국 패션 기업인 케이스위스의 지분 100%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6년 만에 약 1000억 원의 차익을 보고 회사를 파는 것이다. 이랜드 측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며 “지난해 말 172%인 이랜드월드의 부채 비율을 올해 150% 이하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엑스텝인터내셔널의 스포츠 브랜드인 ‘엑스텝’과 합작사도 설립한다. 케이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슈즈 브랜드 ‘팔라디움’의 중국 사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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