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경찰서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손석희 JTBC 사장(63)에게 3일 두 번째 소환 통보를 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에도 손 사장에게 경찰서로 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올 2월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손 사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손 사장이 2017년 4월 16일 경기 과천의 한 교회 앞 공터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을 후진하다 견인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2km가량 도주한 게 도로교통법상의 사고 후 미조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손 사장이 출석 요구에 응한다면 조사는 주말인 11일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손 사장이 지난달 5일 첫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전화로 대여섯 차례에 걸쳐 일정을 조율하려 했지만 손 사장 측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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