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rend]휴양지 강세 속 실속있는 신혼여행 챙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최근 여행 트렌드나 인기 여행지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그럼에도 신혼여행지는 여전히 전통적인 휴양지가 강세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4년간 신혼여행 상품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몰디브가 올해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에도 몰디브는 인기 여행지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1, 2위에 올랐다. 몰디브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최고급 리조트를 갖춘 곳이다. 올해 2∼4위를 차지한 태국 푸껫, 미국 하와이, 인도네시아 발리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신혼여행인 만큼 아름답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검증된 휴양지의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혼여행 출발 시기는 달라지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신혼여행 상품 예약 및 출발 수요를 살펴본 결과 과거 신혼여행 출발 시기가 결혼 성수기라고 불리는 봄·가을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여름·겨울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신혼여행 출발 월별 비중이 2016년엔 가을인 10월(18%), 11월(16%), 봄인 5월(12%)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울인 1월(1%), 2월(3%), 여름인 7월(5%)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올해는 월별로 큰 차이 없이 6∼10%의 고른 비중을 보였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실속 있는 결혼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부부가 늘었고, 꼭 성수기에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바뀐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신혼여행지#휴양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