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일본 차가 그랬듯 2020년대 전기차 시대에 중국이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GAC 모터의 디트로이트 광고판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향한 도전장이다. 과거 일본 차를 무시했던 GM이나 포드는 최근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감내하며 새로운 시대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도 ‘준비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대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김현수 산업1부 차장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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