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8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21대 광복회장으로 14,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원웅 씨(75·사진)를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일제 치하에서 광복군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 김근수, 전월선 선생의 아들로 중국 충칭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와 중국 국립정치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제잔재청산의원모임 대표, 유네스코 한국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다음 달 1일 취임해 2023년 5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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