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별 인터뷰가 끝난 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사진)가 화제에 올랐다.
송 기자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인터뷰 시작에 앞서 “대담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문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도, 반대한 사람도, 지지를 철회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질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송 기자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시작으로 외교, 정치, 경제 분야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송 기자는 문 대통령의 답변 도중 말을 끊고 질문을 던지거나, 야당의 주장을 인용하며 ‘독재자’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는 SNS와 KBS 시청자 게시판에 송 기자를 향해 “인상 쓰고 예의 없이 말을 끊었다” 등의 글을 올렸다. 송 기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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