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낮잠의 새 경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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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께서 오래전 말씀하셨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느니라. 위태로워 보이는 지하철역 출구 난간도 마음만 먹으면 낮잠을 즐길 만한 침대가 됩니다. 그래도 스님, 혹여 등이 배긴다고 옆으로 돌아눕진 마세요! ―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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