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1∼3월)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45%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28%)에 비해 17%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중국 ‘원플러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원플러스는 점유율 26%로 2위, 애플은 점유율 19%로 3위였다. 단일 모델별로는 원플러스의 ‘6T’가 26%의 점유율로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다. 갤럭시 S10 플러스(16%)와 갤럭시 S10(12%)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29%), 삼성전자(23%), 비보(12%) 순으로 많이 팔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부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S10 시리즈는 다양한 카메라 센서와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 등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해 출시되자마자 성공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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