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외부 충격에 취약한 한국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3포인트(1.38%) 하락한 2,079.01로 마감하며 올해 1월 15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2,100 선 아래로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뛰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1187.5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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