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민주평화당은 이날 3선의 유성엽 의원(사진)을 새 원내대표로 뽑았다. 유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민주당 2중대’라는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현재 안대로라면 (본회의에서) 부결시켜야 한다”며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닌 어설픈 선거제 개혁 법안은 처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의석수는 316∼317석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지대 신당 구상에 대해서도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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