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관 설립 등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인천시립박물관 이전 사업을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시는 인천시립박물관 신축 사업비의 40%를 국비로 지원받아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 m² 규모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 이전은 뮤지엄파크 사업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뮤지엄파크는 시가 2023년까지 2935억 원을 들여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5만4000m² 터에 조성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시설단지인 뮤지엄파크에는 시립미술관이 들어서고 문화콘텐츠 생산기업단지, 극장, 체험관 등도 들어선다.
1946년 중구 송학동에 국내 첫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연 인천시립박물관은 1990년 옥련동 청량산 자락으로 옮겨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물 약 1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1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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