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사진)이 다음 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섀너핸 대행의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방문은 올해 1월부터 국방장관 대행 역할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은 이달 31일∼다음 달 2일 싱가포르에서 세계 각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巖屋毅)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한 뒤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섀너핸 대행의 이번 방문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가운데 한미일 3개국 연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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