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편 역시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에 이어 손 대표가 ‘의원정수 확대론’을 제기하면서 뿌리부터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오 원내대표는 “법안들을 불안정한 상태에서 올렸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고 국민들께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한국당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까지의 패스트트랙 합의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당은 오 원내대표의 당선을 반겼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무리한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심판”이라며 “이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고 말했다. 민주당은 “‘더불어 바른 미래’를 오 원내대표가 함께 만들어 가자”며 러브콜을 보냈다.
○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출생일: 1971년 2월 7일
△출신지: 서울
△학력: 당곡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요 경력: 연극배우, 제7대 서울시의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19·20대 국회의원, 바른정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경개혁소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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